[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한화생명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고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30일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5만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3만주를 29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추가 매입으로 차남규 부회장은 18만4000주, 여승주 사장은 9만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한화생명은 “주가가 시장금리 하락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 및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차남규 부회장

여승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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