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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가장 타고 싶은 차는 ‘SUV’…최우선 정비 항목은?
- 케이카, 성인 남녀 442명 대상 설문조사
- 2명 중 1명 SUV 선호…넓은 실내공간 강점
- ‘에어컨 필터 교체’ 첫 준비사항으로 꼽아
[123RF]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여름 휴가철, 연인과 함께 타고 싶은 차종에 ‘SUV(스포츠유틸리티차)’가 꼽혔다. 차에 가장 필요한 준비사항으론 ‘에어컨 필터’가 첫 번째로 지목됐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인 남녀 44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SUV는 50.5%의 응답률로 가장 타고 싶은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온 가족이 함께 타는 ‘미니밴’과 숙박·취사가 가능한 ‘캠핑카’는 17.2%의 응답률로 나란히 2위를 기록했다.

편안한 승차감의 세단(11.3%)과 시원한 개방감이 장점인 스포츠카(3.6%)가 뒤를 이었다.

SUV의 높은 선호도는 차량의 넉넉한 실내공간을 좋아하는 레저·캠핑족의 증가는 물론, 세단 수준으로 개선된 성능·승차감의 결과다.

휴가 때 누구 차를 타고 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엔 2명 중 1명(50.7%)이 ‘본인 차’를 택했다. 차를 가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하겠다는 응답과 렌터카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5.9%, 19.3%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가장 필요한 준비사항으론 ‘에어컨 필터 교체’가 압도적(44.3%)이었다. 더운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자 장마철에 에어컨에서 냄새가 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 에어컨 필터는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터를 교체하면 바람의 세기나 시원함의 정도가 상승해 휴가를 떠나기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에 이어 차량용 공기 청정기(13.8%)와 햇빛 가리개(12%)가 뒤를 이었다. 블랙박스(10.9%)와 통풍 시트(9.5%)의 선호도는 미미했다.

한편 휴가길에 달리고 싶은 코스를 묻는 질문에는 62.2%의 응답자가 ‘바다나 강을 끼고 달리는 해안길’을 택했다. ‘나무가 우거진 숲길’은 17.8%, ‘한적하고 여유로운 풍경의 시골길’은 11.4%로 나타났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성능 및 연비가 좋은 SUV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이동이 많은 만큼 에어컨 필터 교체와 공기 청정기 등 장거리 주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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