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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정선희에 승부욕, 뒤처질까봐 일본 진출 노려”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49)이 과거 정선희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선 조혜련의 삶이 조명됐다.

이날 조혜련은 정선희에 대해 “옛날에는 정선희가 잘나가면 ‘아 내가 쟤보다는 더해야 하는데, 빨리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승부욕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정선희가 그때 일을 진짜 많이 했었다. 그래서 뒤처질까 봐 일본 진출을 노렸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2006년 일본에 진출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개그 소재를 위해 한국인 폄하를 했다는 비판을 수차례 받기도 했다. 당시 조혜련은 “앞으로는 개그 소재라도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실감했다”고 해명했다.

조혜련은 이날 방송에서 단란한 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1남 7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조혜련은 어려서부터 밭일을 돕고 채소 장사를 했다. 데뷔한 후에도 악착같이 일하며 방송가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일본과 중국 진출 등 쉬지 않고 달렸다.

그러나 전 남편과의 갑작스러운 이혼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두 아이와의 관계도 멀어졌다. 가정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던 자신에 대한 죄책감도 커졌다. 2살 연하 남편과의 재혼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고백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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