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대구은행과 베트남 비엣콤은행 간 업무협약 체결 모습.[대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대구은행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비엣콤은행 본사에서 금융업무 상호협력, 시장동향 정보교류, 직원 교환연수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금융니즈를 반영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베트남 호찌민 지점 설립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2018년 10월 베트남 총리실의 접수 확인서(CL)를 수령한 대구은행은 베트남 비엣콤은행과의 이번 MOU체결을 통해 한국-베트남 금융 교류 확대와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은행은 이번 MOU를 계기로 DGB금융그룹이 베트남을 포함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금융벨트를 구축할 기회를 확보한 것은 물론 호찌민 지점 인가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수익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인 현지화 및 수익성 중심 글로벌 네트워크의 본격적인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