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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경제전쟁]수출, 반도체 부진에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확실…일본 경제보복으로 회복 불투명

  • 이달 1~20일 수출 13.6% 감소…반도체 30.2%↓
    백색국가 제외시, 하반기 수출 반등 어려워
  • 기사입력 2019-07-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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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반도체의 부진으로 이번달 수출도 마이너스가 확실시된다. 따라서 8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핵심 품목 3개의 수출 규제를 단행한 데에 이어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것이 확실시돼 수출은 물론 한국 경제 전망이 한층 어두워지고 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3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0.5일 많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16.2%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달 수출 감소세도 확실하다.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액이 30.2%나 줄었고 석유제품(-15.6%), 선박(-24.0%) 등도 큰폭 감소했다. 반도체의 경우, D램 메모리단가가 전년동월대비 지난달 60.2% 하락했으며 낸드 단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4.6%떨어졌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 누계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39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

여기에 일본이 지난 4일부터 반도체 핵심 부품인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등 3개의 수출규제를 강화해 반도체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 실정이다.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전체 수출의 21%가량을 차지한 1등 품목이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270억 달러(약 149조원)에 이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일본의 조치로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이 1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19∼2020년 평균 성장률은 기존 2.1%에서 0.5%포인트 내린 1.6%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은 오는 24일까지 우리나라의 백색국가 제외관련 의견수렴을 거쳐 각의결정 후 공포하고, 그로부터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 한국은 반도체뿐 아니라 모든 전략물자 품목에 대해 개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전 산업에서 수출규제가 강화되게 된다.

앞서 전략물자관리원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일본 수출통제 목록’을 분석한 결과 비(非) 백색국가가 될 경우 첨단소재, 전자, 통신, 센서, 항법 장치 등 1100여개 품목이 규제 대상이 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추가적인 소재와 부품의 수입이 어려워질 수 있어 올해 하반기, 특히 4분기 이후 생산과 수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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