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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계약 때 불판 설계사인지 확인 가능…e-클린보험서비스 개통
시스템 22일 가동
설계사 동의 92%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 소비자가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e-클린보험서비스가 22일 개통된다.

e-클린보험서비스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동되는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보험 모집 질서를 확립하고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금융 소비자는 보험설계사의 이름과 고유번호 등을 입력하면 설계사의 현재 소속 회사와 과거 소속, 제재 이력 등 기본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불완전판매율이나 보험계약유지율 등 신뢰도 정보는 보험설계사가 사전에 공개에 동의한 경우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가 요청하는 것은 보험 가입 전 단계여서 설계사가 정보 공개를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과 거래할 법인보험대리점(GA)의 경영상황과 모집실적 및 불완전판매율 등 신뢰도 정보도 이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들의 정보를 비교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설계사가 신뢰도 정보 공개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 화면에 ‘해당 설계사가 상기 정보의 공개를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정보 공개를 거부할 경우 계약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을 것”이면서 “보험 모집 질서 건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기준 e-클린보험서비스에 대한 보험설계사의 정보 집적 동의율은 약 92.0% (보험회사 전속 92.7%, GA 소속 91.5%)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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