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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15억원 규모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올해 49개사업 10억7700만원에서 늘려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해 사업을 선정하는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관련 예산 규모는 모두 15억원으로 올해 49개 사업에 10억7700만원이던 것에서 크게 늘었다. 공모 분야는 문화·행사, 도로·안전, 공원 등이다. 주제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사업제안이 가능하다. 다만 특정단체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 특정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다년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비는 5000만원 이내로 성동구민(생활권자 포함)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 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 또는 우편이나 직접 방문신청(구청 기획예산과, 각 동 주민센터)도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 및 사업 추진부서의 적격성 검토 후 오는 9월 동별 주민총회 현장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최종 결정은 10월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구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발굴부터 최종 선정까지 직접 주민이 참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에 필요한 좋은 예산들이 많이 발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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