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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니계 원로, 광우스님 입적…“그저 왔다가 갈 뿐이다”
광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한국 비구니계의 원로 태허당 광우스님이 입적했다. 법랍 80세, 세수 95세.

대한불교조계종은 18일 정각사 회주 태허당 광우스님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망월산 정각사에서 원적했다고 밝혔다.

광우스님은 1925년 경북 군위 출생이다. 1925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난 광우스님은 15살 때인 1939년 상주 남장사로 출가했다. 이후 비구니 역사의 최초 기록을 써나갔다.

2007년엔 승납 40년 이상 된 원로 비구니에게 주는 대한불교조계종 최초의 명사(明師) 법계를 받았다.

그는 입적을 앞두고 상좌와 손상좌 등을 한 자리에 불러 “떠나는 바람은 집착하지 않는다. 그저 왔다가 갈 뿐이다”라는 임종게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거행된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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