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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잘한다” 48% vs “잘못한다” 31%
-한국갤럽, 2019년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발표

[헤럴드경제]올해 상반기 민선 7기 시도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월 유권자 2만4065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시도지사의 상반기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8%가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1%를 차지했다. 나머지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 긍정률을 받은 시도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로 지난해에 비해 6%포인트 오른 65%를 기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1%포인트 급등한 63%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61%로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0%대 중후반를 유지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60%로 지난 2017년 상반기부터 안정적으로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는 직무 긍정률이 55% 내외인 반면 부정률은 그보다 30%포인트 이상 낮은 15~23%를 기록해 해당 시도민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직무 긍정률은 48%로 16개 시도지사 평균 수준을 기록했지만, 부정률이 39%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직무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45%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9%포인트 늘었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경남도민의 긍정평가는 10%포인트 떨어진 39%를 기록했다. 부정률 역시 17%포인트 오른 39%를 차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긍정률이 10%포인트 하락한 40%로 집계됐다. 부정률 역시 1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의 직무 긍정률은 41%, 부정률 37%로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긍정률 43%, 부정률 26%로 전국 시도지사 중 중하위권에 속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시도별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3~5.5%포인트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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