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에서 메트로타워 건물 외관에 연결통로를 설치한 모습. 투시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의 보행길이 오는 11월에 중구 퇴계로에 있는 메트로타워와 연결된다.

서울시는 메트로타워 건물주인 ㈜안다자산운용(대표 박형순)과 ‘서울로 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로 7017의 보행로를 도심 빌딩 곳곳과 연결해 서울역 일대와 서울로 7017을 활성화하는 목적에서 추진했다.

안다자산운용이 연결통로 전체의 설계와 시공 등 연결통로 설치와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서울시는 연결통로 준공 뒤 시민 이용 관리와 운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연결통로 배치도. [서울시 제공]

연결통로는 폭 4.15m, 길이 20.77m, 높이 8.57~9.7m 규모다. 오는 11월에 연결통로가 설치되면 서울로 7017부터 메트로타워 외부공간을 거쳐 남산 방향으로 보행길이 연결된다.

시는 서울스퀘어와도 연결 관련해 협의 중이다. 서울로 7017은 현재 대우재단빌딩, 호텔마누와 공중에서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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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보행길 구상.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