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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크볼 하나 바꾸니 새 주방 느낌 물씬”
휴가철 이용 주방 부분교체 각광


여름 휴가철을 이용한 인테리어공사가 유행인 가운데 주방 부분수리도 각광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후화된 주방설비 중 싱크볼만 교체해 부엌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주방 리폼서비스’로, 거뭇거뭇 착색되고 긁힘이 심한 싱크볼만 새것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10년 이상된 주택의 경우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주방. 부엌 교체비용은 적게 잡아도 200만∼3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싱크볼 등 주방 부분교체의 경우 이의 10% 값이면 해결된다. 이같은 수요층을 겨냥한 ‘주방리폼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입주 10년 이상의 주택 중 대규모 공사가 부담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주방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사후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불경기도 이런 부분수리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본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직접 자재를 선택, 구매해 설치까지 하는 풍조도 이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방용품 온라인몰 ‘루에나’가 올 상반기 씽크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개인 구매물량이 26% 증가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준공한지 30년이 넘는 도심 노후주택이 증가하면서 주방 2, 3차 개보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사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는 소규모의 개보수 및 부분수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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