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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약초,보톡스 휴온스의 여름사냥...5각 편대 공격 경영
헬스케어 로봇, 멸균솔루션, 천연물 신약 개발
인공눈물 中 품목허가, 보툴리눔톡신 국내 출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휴온스그룹의 하반기 돌진이 매섭다. “저렇게 공격적으로 연구개발·사업 지평을 넓히는 것은 너무 센 것 아닌가” 하는 촌평이 나올 정도로 전방위적인 비즈니스의 확장이다.

주력인 보툴리눔 톡신 국내 경쟁에 가세했고, 황사의 본고장 중국에서 인공눈물 품목허가를 받았다. 헬스케어 로봇 개발과 멸균 솔루션 민관공동기획에 참여하고 천연물 신약 연구에도 착수했다.

17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 2, 3상을 완료한 국산 의약품으로, 지난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앞서 2016년 ‘휴톡스주(수출명)’라는 브랜드명으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되며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휴온스의 중국합작법인인 ‘북경휴온랜드제약유한공사(휴온랜드)’는 최근 중국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으로부터 1회용 인공눈물 ‘히알루론산 점안액 0.3%, 0.8㎖’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히알루론산 점안액 0.3%’는 2016년 승인신청 후, 약 3년여 만에 CFDA의 품목허가를 받아, 휴온랜드가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됐다. 황사의 진원지이자 디지털 기기 사용이 급증한 곳, 중국의 인공눈물 시장은 매년 20~25%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KIST 원내벤처인 강소기업 제타뱅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헬스케어 로봇 개발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로봇개발 협력

감염 예방 및 멸균 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는 '빛을 이용한 신속 멸균 검증법의 개발'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산·학·연 콜라보 R&D' 국책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휴온스는 최근 강원도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와 ‘식·의약품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식·의약품 발굴,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 유효성 검증 및 (비)임상평가 기획, 마케팅 시스템 구축, 기술교류 등을 약속했다. 재단법인인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산겨릅나무추출물을 활용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천연물 소재 전문 연구 기관으로 하버드 의대와 MOU를 체결한 강소연구소이다.

휴온스의 천연물 신약개발 협력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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