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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현장에 AI 써봤더니…고장원인 분석시간 90% 단축
삼성SDS ‘브라이틱스 AI’ 적용
불량 분류 정확도 30%p 향상도

삼성SDS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솔루션(브라이틱스 AI)을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결과 고장 원인 분석 시간이 90% 단축됐다고 16일 밝혔다.

삼성SDS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시각화 해주고 다양한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이 기능이 반영된 넥스플랜트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제조 현장에 특화돼 다양한 제품 외관 검사에서 불규칙하고 다양한 패턴의 불량을 분류하고 검출해낸다.

삼성SDS에 따르면 실제 현장 투입 결과 사업장에서 고장 원인 분석 시간을 90% 단축한 데 이어 검사 과정에서 불량 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불량 분류 정확도를 30%포인트 높였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AI를 적용해 독일·오스트리아 481곳의 현지 전자제품 유통 판매점 판매량을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SDS는 해당 매장의 지난 3년간 판매 데이터를 날씨, 휴일, 이벤트 등 30개 요소를 브라이틱스AI로 분석해 영업사원이 하루 걸리던 판매 예측 시간을 10분으로 줄였고, 판매예측 정확도는 25%포인트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독일법인도 브라이틱스 AI를 적용해 수요 예측 정확도를 수작업 대비 28%포인트 높였고 가전 재고 처리 비용은 50% 줄였다.

삼성SDS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에 챗봇을 결합한 AI기반의 대화형 업무 지능화 솔루션 브리티웍스로 AI기반 업무 지능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브리티웍스는 이미지 처리기술 기능을 통해 각종 서류 심사, 가입 심사, 상품반납 확인 등 사람이 눈으로 실물을 확인해 검토하는 수작업 업무 영역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또 삼성SDS 물류 사업에 적용돼 수십 명의 인력이 각 지역별 항공사·선사의 60여개 사이트에 매일 접속해 화물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입력하는 하루 평균 170시간 업무가 자동화 됐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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