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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중 격정 해명 “내가 워싱턴서 성폭행?…모두 엉터리 보도”
[유튜브'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2013년 국내 언론에 크게 보도됐던 ‘워싱턴 성폭행 논란’에 대해 모두 엉터리 보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논란이 된 사건의 내막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당시 성폭행 보도가 나간 뒤 곧바로 귀국했다”면서 “만약 성폭행 신고가 경찰에서 정식으로 접수됐다면 절대로 워싱턴 공항을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IMF총재의 경우 뉴욕에서 흑인 호텔 종업원이 강간당했다고 신고하자 뉴욕공항에서 구속됐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변인은 또 “(내 사건의 경우) 애초에 사건 자체가 생기지 않았다”면서“단지 경찰에 신고서가 있는데 여성 인턴이 아니라 워싱턴 주재 한국문화원에 근무했던 C라는 여성이 전화로 신고 한 것으로 입건 자체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유진철 재미한인 총연합회 회장도 당시 상황을 목격 했는데 여성 인턴이 문을 두드리더니 바로 문이 닫기고 여자는 그냥 갔다고 증언했다”면서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엉덩이를 움켜쥐고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폭행을 하겠냐”고 울분을 토했다.

특히 “여성 인턴은 경찰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국내 언론에서는 발가벗고 여성 인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성폭행을 했다고 보도해 (나를) 성폭행범으로 만들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윤 전 대변인은 “만약 성폭행 사건이 있을 경우 미국에 가면 즉시 체포된다. 그러나 사건 자체가 없으므로 지금이라도 당장 미국에 갈수 있다”면서 “그동안 미국에 가지 않은 것은 미국 검찰이나 경찰이 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안간 것이다”고 강조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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