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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액 2배 지급 ‘청년통장’1만5000여명 신청 몰렸다
경쟁률 5.2대 1…관악구 최고
9월 20일 최종 대상자 확정


지난해 열린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약정식.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019년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접수 결과, 총 3000명 모집에 1만5542명이 지원해 경쟁률 5.2대1로 최종 마감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000명 모집에 1만4099명이 지원해 7대1의 높은 경쟁률로 아쉽게 참가하지 못한 신청자들을 고려해 시는 올해 모집인원을 3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저소득층 비율 등을 반영해 자치구별 선발 인원을 배정했다.

그 결과 관악구가 7.3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구가 2.5대1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관악구가 11.9대 1로 최고, 서초구가 3.8대 1로 최저 경쟁률을 보였던 점에 미뤄 올해는 편차가 덜했고 경쟁률도 낮아졌다.

시는 9월 초까지 신청가구 대상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9월20일 최종대상자를 확정한다. 선발된 청년통장 가입자들은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면접심사를 폐지하고 소득수준과 근로기간, 부양의무자의 경제상황, 가구 특성 등 심사기준표에 따라 선발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이 구체적인 미래계획 목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2015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다. 참가자가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씩 꾸준히 저축할 경우 서울시 지원금과 합해 2년 또는 3년 후 본인 저축액의 2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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