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지지성 SNS글로 한 누리꾼에게 악플성 댓글을 받은 배우 정준이 이에 대해 반박성 대댓글을 올려 화제다.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지지성 댓글을 올린 자신을 비판한 누리꾼에게 배우 정준이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정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일 선동하는 유명인들 일본 외무성에 신고해 일본 입국 금지시키고 있다. 광우병 때 배운 게 없나. 하루 드릴 테니 인스타그램 지우고 사과하지 않으면 캡처와 신상을 일본 외무성에 접수하겠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 캡처본을 게재했다.

정준은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우병 파동(2008년)은 그땐 제가 어려서요. 하지만 지금은 알 거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이요? 평생 안가지요 뭐. 미국요? 뭐 이것 때문에 못 간다면 안 갈래요.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쉽게 보는 일본 대통령(총리)한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정도 표현도 못 한다면 그냥 안 갈래요? 공인이요? 전 국민 아닌가여?”라고 반문했다.

더 나아가 그는 “선동이여? 제가 그 정도로 인기가 없어서요. 님아 뭐가 두려운가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정도도 못한다면 손해 보지요 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라며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정준은 SNS에 ‘보이콧 재판,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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