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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문재인은 이순신 아닌 어리석은 선조"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언주 의원(무소속)이 문재인 대통령을 이순신이 아닌 선조라며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엊그제 이순신 장군의 열두척의 배 운운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이순신장군까지 들먹거리며 마치 구한말 위정척사파들처럼 비생산적이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부추기니..."라고 대통령이 반일감정을 자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일갈등 상황을 방치하고 반일감정을 자꾸 부추기면 일본과 경제협력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우리가 훨씬 손해를 보게 된다"며 "올초 외교협의창구 마련, 중재위원회 가동하자던 일본 제안도 들은체만체 방치하고 대책도 없이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말만 자꾸 내뱉어 상황을 악화시킨 게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문 대통령은) 이순신이 아니라 어리석은 선조에 가까운 듯한데 어디서 이순신을 운운하는지, 이순신장군이 대노하시겠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이 G20 당시 오사카성 저녁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그렇게 반일감정에 가득찬 분이 거긴 무슨 생각으로 가셨는지. 그날 오사카성에서는 G20 정상들을 위해 과거 제국주의를 찬양했던 초세 노무라만사이를 계승한 노무라만사이의 연극이 있었는데 그걸 김정숙여사와 함께 즐겁게 관람하셨다면서요? 낯뜨겁지 않습니까?"고도 했다.

이 의원은 "오사카성에 갈 수도 있고 연극을 관람할 수도 있지만 과거 역사에 집착해서 나라경제가 파탄나던 말던 동북아전략에 균열이 생기던말던 연일 국민들 반일감정 부추기는 분이 그랬다니까 참으로 의아해서 하는 말이다"고 주장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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