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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언론 "WTO, 일반이사회서 日 수출규제 논의키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첫 실무회의에 참석했던 전찬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왼쪽)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日언론 “WTO, 일반이사회서 日 수출규제 논의”

[헤럴드경제] 세계무역기구(WTO)가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대한(對韓) 반도체 소재의 수출규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한국이 의제로 요청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이사회에는 WTO에 가입한 164개국·지역의 대사급이 참가한다. 2년에 1번 열리는 각료급 회의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최고 기관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선 백지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가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 이번 조치의 근거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조치 철회를 강조할 것으로 니혼게이자이는 전망했다.

일본은 이에 안보를 위한 수출관리 제도의 적절한 운용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WTO 상품 무역 이사회에서 한국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판하면서 WTO 자유 무역 원칙에 어긋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국제 여론에서 "찬성을 얻기 위한 접전장이 될 것"이라는 통상 소식통의 말을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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