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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실적시즌 코앞…우울한 전망 일색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2분기 실적시즌이 우울함의 연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방송은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 2분기 이익 전망을 발표한 114개 기업의 77%가 이익이 뒷걸음질 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P500기업의 이익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이익 감소의 큰 원인은 중국과 무역분쟁이다. 북미 최대 유통업체인 Fastenal은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했지만 손실을 완전히 없애진 못했다고 밝혔다.

소재와 IT기업 역시 타격이 불가피하다. 소재 부문은 이번 분기 초만해도 전년 동기 대비 3.2%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지금은 16.2%나 급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BoA 주식·퀀트 스트래티지스트는 고객들에게 “관세 부과가 약 2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맞는 이번 실적시즌을 통해 관세가 기업에게 미친 영향을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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