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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미세먼지센터 이르면 9월 설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미세먼지의 배출량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이하 미세먼지센터)가 이르면 9월 설립된다.

13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미세먼지 센터는 이르면 9월 설치된다. 의원실 관계자는 “당초 12월 내에 설치 예정이었던 센터가 이르면 9월 설치된다는 내용을 환경부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신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운영을 위한 직제협의를 끝내고 설립위치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다. 센터는미세먼지 발생원과 배출량 산정부터 저감 정책의 효과 검증 및 분석까지 하나로 모아 빅데이터를 생산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독립 전담기관으로 총 19명으로 센터장 포함 9명을 증원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인원 10명을 센터로 재배치한다. 또, 배출원별 배출량 중 불확도가 높은 4~5종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량 산정과 기초자료 수집 및 검증을 하는 전문위원 3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에서 환경부는 센터 설치를 위해 27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현재 이부 지자체가 센터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립환경과학원 등과의 업무연계성과 센터 임대비 등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창현 의원은 “오늘도 미세먼지는 산업, 발전, 수송 등 각 부문에서 배출되고 있다”며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대책들의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센터 운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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