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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운동장이 물놀이장으로 변신… ‘찾아가는 물놀이장’
중랑구, 7월17~8월18일 초등학교 6개교, 공원2곳서 운영
지난해 면목초등학교에서 마련된 찾아가는 물놀이장.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개교와 공원 2곳에서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가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놀이장은 17일 능산공원을 시작으로, 24~28일 새솔초등학교, 신묵초등학교, 7월31일~8월4일 중목초등학교, 묵현초등학교, 8월7~11일 면목초등학교, 용마폭포공원, 8월14~18일 신내초등학교, 용마폭포공원 순으로 찾아간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시설 철거와 이동 설치를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은 쉰다.

다양한 워터슬라이드와 물놀이 풀장 등이 마련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마다 안전전문요원, 자원봉사자 등이 배치된다. 또한 물놀이장의 물은 여과기를 설치 해 깨끗하게 관리한다.

이용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구는 지난해 5곳에서 5회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총 8곳, 9회 순회 운영으로 장소와 운영횟수를 크게 늘렸다. 2017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물놀이장이 연 평균 1만8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주민들의 생활 속에 꼭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살피고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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