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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투사 된 하나금투 “초대형IB 위해 지주와 증자 협의”
3월말 자기자본 3.3조
발행어음 기준엔 못미쳐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IB(투자은행)를 목표로 하나금융지주와 추가 증자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하나금융투자 측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으로의 자본확충 계획에 대해 “금융당국 정책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그 필요성은 분명 존재한다”면서도 “추가 증자는 시장 및 영업 환경, 경쟁사 동향, 그룹 및 당사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초대형 IB로의 성장 및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과 12월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3월말 기준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했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종투사 지정을 승인하면서 하나금융투자는 기업신용공여 업무 등 신규 사업을 발판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초대형 IB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며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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