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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수익률 6%대 회복…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
주가 하락 영향 6.1%로 반등
중장기적으론 실적 성장 기대



맥쿼리인프라의 시가배당수익률이 6%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27일 중간배당이 확정된 이후 평가이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이 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7% 넘게 급락한 때문이다.

지난 9일 맥쿼리인프라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2300원 대비 7% 가까이 내린 1만1450원까지 밀렸다. 덕분에 한때 5.7%까지 떨어졌던 시가배당수익률은 다시 6.1% 수준으로 반등했다.

지난해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수익률은 6.7%를 기록해 은행금리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예상되는 배당수익률도 6.2%에 달한다.

지난달 맥쿼리인프라는 상반기 분배금을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350원으로 공시했다. 2분기부터 0.85%로 인하된 기본보수에 따른 상승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증권가는 상반기 중간 분배금을 결정할 때 하반기 분배금과 차이를 최소화해온 만큼 올해 분배금은 전년 대비 13% 오른 7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인 비엔씨티가 연간 최대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을 310만 TEU로 증설하기 위한 자금재조달에 성공했다”며 “회계적 이자수익과 실제 현금 유입 간 간극이 좁혀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신공항하이웨이, 천안논산고속도로 등으로부터 배당금 수령이 본격화되면서 연간 주당 배당금이 2033년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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