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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유럽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충족 장비 출시

- 국내 건설기계 제조업체 최초…기존 대비 미세먼지 배출 약 40% 감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글로벌 굴착기 전문 업체 볼보건설기계가 국내 건설기계 제조업체 최초로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를 출시한다.

볼보건설기계 생산 라인 전체에 걸쳐 출시되는 ‘EU Stage V’ 엔진 장착 장비들은 현재 국내 환경 규제 기준인 Tier 4 기준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약 40% 감소시킨다.

전체 배기 배출 또한 현격하게 감소시켜 건설기계 가동에 따른 부정적 환경 영향을 크게 줄여준다.

임재탁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배기가스의 획기적 저감은 볼보의 앞선 DPF(Diesel Particle Filter) 기술을 통해 가능하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굴착기 제조업체 최초로 이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출시함으로써, 우리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기계 산업 전반을 위해 크게 기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보건설기계는 올 4월부터 창원 생산 굴착기 전 모델 전체에 걸쳐 새로운 ‘EU STAGE-V ’ 엔진이 장착된 장비를 생산 및 출시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기술을 적용한 엔진 시스템.[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한편 2019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발효된 ‘EU STAGE-V’의 기준은 지금까지 건설기계 업계에서 적용된 규제 중 가장 앞서 있는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 법규이다.

‘EU STAGE-V’ 기준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허용된 미세먼지 배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엔진에 장착되는 배기 후처리 시스템 중 가장 앞서 있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가 필수적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제한과 더불어 ‘EU STAGE-V’ 기준은 장비 사용 중에 발생되는 전체적인 배기가스에 대해 초점을 맞춰 규정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새로운 엔진 적용 장비 출시와 함께 배기가스 저감 관련 특별 부품에 대해서는 최대 1만5000시간까지 최소한의 부품 비용으로 제공되는 보증 연장 서비스를 시행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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