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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불법유해업소 밀집거리, 청년거리로 탈바꿈
성북구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
이승로 구청장(맨앞)이 삼양동 청년창업가게 1호점 '낭만덥밥' 영업 첫날인 지난 7일 가게를 방문해 개점을 축하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불법유해업소 밀집거리를 청년거리로 바꾸고 주민참여형 거리마켓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오후4시부터 길음역과 미아초등학교를 잇는 거리에선 주민참여형 거리마켓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과 청년창업가게 1호점 ‘낭만덮밥’ 오픈식이 열렸다.

구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이 지역에 밀집해 있는 불법유해업소를 끈질기게 집중 단속 해왔다. 그 결과 37개 업소 중 10곳이 폐점하고 나머지 업소들도 업종변환과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

구는 불법유해업소가 떠난 공간에 다시 불법업소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주민, 예술가들과 함께 빈 공간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바꿨다. 그 결과가 청년창업가게다.

구와 성북문화재단이 함께 개최한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청년창업가·예술가·주민이 어우러지는 시민시장으로, 플리마켓, 어린이 체험·놀이, 주민 동아리 공연,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유해업소가 밀집해 모두가 꺼리던 삼양로 일대가 청년이 도전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거리로 변신하는 데에는 행정, 주민, 경찰이 마음을 모으고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하면서 “이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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