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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청, 日 '수출규제 대응' 주말에도 분주

한국 경제의 두 컨트롤타워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휴일인 7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책 논의를 위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면담했다.

당정청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말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휴일인 7일 주요 기업 총수들을 면담했고, 이낙연 국무총리는 부처 장관들을 비공개로 만나 정부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가칭 '일본 경제보복 대책 특위' 설치를 추진하는 등 당·정·청의 대응 발걸음이 급박해지는 모양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홍 부총리와 김 실장은 오늘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대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에서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이 총리의 경우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대비해 관계 장관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모임에서도 정부의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당내에 가칭 '일본 경제보복 대책 특위' 설치를 추진한다.

이번 사태를 돌파하는데 속도를 내는 청와대와 정부의 움직임을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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