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뉴킹’ 이성현, 복귀전서 日 라이즈 챔피언 벨트 탈환

이성현이 복귀전 겸 타이틀전에서 상대를 꺾고 일본 라이즈 벨트를 탈환했다. [TNS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뉴킹’ 이성현(28·라온짐/TNS)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5일 일본 고라쿠엔 홀에서 열린 라이즈 133회 대회에서 강자 마츠쿠라 신타로를 3라운드 종료 3-0판정승으로 물리치고 미들급(70㎏)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강력한 화력과 체력을 앞세운 특유의 압박 스타일은 더욱 탄탄해졌다. 과거 라이트급(63㎏) 챔피언 시절보다 7㎏ 증량한 이성현의 힘은 상대인 마츠쿠라를 벼랑 끝으로 몰기에 충분했다. 로킥과 카운터를 내며 반격한 마츠쿠라에 아랑곳 않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이성현은 3라운드 종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일본 현지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이성현이 승리하자 장내 관중도 아낌 없이 호응했다. 경기 직후 링 위에서 진행된 승자 인터뷰에서 이성현은 “웰터급(67.5㎏) 챔피언 베이노아(beynoah)에게 도전하겠다”며 2체급 석권이란 야망을 드러냈다.

1년여 부상 공백응 딛고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한 이성현은 최대한 빠른 페이스로 다음 타이틀을 겨냥한다는 복안이다. 사드 문제로 인해 단절된 중국 무대 복귀일정도 구체화 되고 있고, 시야를 넓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싱가포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