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 [지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프(Jeep)가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의 라인업을 확장해 ‘2019년식 써밋 3.6 가솔린(Summit 3.6 Gasoline)’ 모델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세단 수준의 온로드 주행성능과 강력한 오프로드 주파력을 갖춘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SUV다. 지난 1992년 성공적인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600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신규 등록 대수 기준 그랜드 체로키는 6월 한 달 동안 21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1%가 증가한 수치로 수입 대형 E-UV 세그먼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총 972대로 같은 기간 64.5%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은 그랜드 체로키 가솔린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이다. 세련된 프론트 그릴부터 LED 패키지, 커맨드뷰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 파워 폴딩 사이드미러 등을 적용했다.

실내 디자인도 정교하고 매력적이다. 7인치 멀티-뷰 디스플레이와 2열 폴딩으로 최대 1690리터까지 실을 수 있는 화물칸, 최신식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파크센스(ParkSense®) 전후방 센서 및 평행·직각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은 주차에 편의를 더한 기능이다. 잠재적 충돌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제동 보조 시스템 적용)’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를 지원하는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 286ps/6,350rpm과 최대 토크 35.4 kg·m/4,0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지프만의 ‘셀렉-터레인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운행성능을 발휘한다.

풍절음 감소효과가 있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와 ‘20인치 폴리시드 알로이 휠’도 장착됐다. ▷일루미네이트 도어 실 ▷패들 쉬프터 ▷하만 카돈(harman/kardon) 멀티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프로세서 ▷나투라-플러스(Natura-Plus) 프리미엄 가죽/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도 눈길을 끈다.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써밋 3.6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73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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