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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LH,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
전국 120여개 도시재생지원센터 260명 파견
청년 5,400여명 응시… 최고 경쟁률 41:1 기록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4일 대전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지역사회 서비스 등 실무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 시행되는 지원제도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사업과 달리 건축, 디자인,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인력 수요가 요구되는 만큼 채용 지원시 다양한 전공 분야의 청년들이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과 성별 등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24일 채용 공고하여 6월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채용전형에 전국 5400여명의 청년들이 응시했으며, 권역별 최고 경쟁률은 41 대 1, 평균적으로는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최종 합격자 26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이날 청년인턴십 발대식 이후 도시재생지원센터 120여 곳에 배치되어 약 5개월간 지역 도시재생업무 기획 및 운영, 도시재생대학 교육,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센터운영 행정, 홍보, 자율 프로젝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H 도시재생지원기구에서 인턴십 채용·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청년 인턴들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인턴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센터 역할 및 인턴 기본 소양 등에 대해 사전교육과 수시 온라인 교육, 인턴 기간 중 1박2일간 워크숍 등을 실시해 직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며, 자율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11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포상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프로그램을 보완․발전시키고 청년인턴십 채용 인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 청년인턴십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라 지역 청년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만큼 도시재생 분야로의 청년층 유입이 기대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기획단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청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한 만큼 청년 인턴들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실무경험과 지식을 쌓아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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