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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년 된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속도'
아파트지구 제척·변경과정
향후 사업계획 승인, 이주·착공 등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 현대아파트가 아파트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추진 중인 리모델링 사업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의 아파트지구”라며 “주택법의 규제를 받는 리모델링 사업을 하기 위해 이 지구에 대한 제척·변경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대에 있는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에 준공됐다. 준공 후 40년 이상 지난 노후 단지로, 2006년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653가구, 용적률 230.96%에서 750가구, 용적률 308.36%로 추진된다. 남은 일정은 용산구의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 이행, 이주, 착공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동주택 단지의 재생을 도모하고 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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