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모습. [한수원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일 삼랑진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삼랑진양수 태양광발전소 1, 2호기는 4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약 48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총 2.7㎿ 규모로 연간 3500㎿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밀양시 관내 약 15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삼랑진양수발전소 외에도 원자력 및 수력·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총 5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자체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2030년까지 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연료전지, 바이오, 풍력 등 총 7.6GW의 용량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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