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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사 제로화…내 이웃은 내가 돌본다
관악구, 주민 36명 구성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지난2일 우리동네돌봄단이 직접 대상 가정을 찾아 안부를 묻는 모습.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을 구성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앞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주민과 공무원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총 36명으로 구성된 돌봄단은 19개 동에 각 2명~4명 정도로 배치돼 6개월 동안 동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방문가구는 건강이 우려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독사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중점관리 돌봄대상'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일반 돌봄대상'으로 나눠 각 동주민센터에서 선정해 돌봄단에 의뢰하게 된다.

특히 중점관리 돌봄대상으로 선정된 대상자는 주 2회 이상 정기방문을 실시 할 예정이며 돌봄 활동으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다양한 공적자원과 지역 내 민간연계를 통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동네 돌봄단 구성으로 상시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지역관계망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민-관이 함께 하는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행정을 통해 살기좋은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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