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화문 광장에 돌아간다"…공화당, '2차 천막전쟁' 예고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서울시와 '천막 갈등'을 벌이고 있는 우리공화당 측이 이번주 안에 광화문광장에 몽골 천막 4동을 재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공화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주 내로 광화문 광장에 천막 당사를 재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10일 돌아가신 5인 등의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을 하지 않고서는 후퇴할 수 없다"며 "당원들의 뜻을 지도부가 받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한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측이 광화문 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하는 것을 막기위해 총 129개의 크고 작은 화분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용역비와 장비비용 등 1억 4000여만원을 내놓으라고 우리공화당에 고지서를 보냈다.

우리공화당 측은 정확한 설치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조 공동대표는 "이번 주 중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오늘도 옮길 수 있다"며 "지도부 사이에 날짜는 정해졌지만 알리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