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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공단 선정 강소기업에 방제방역전문기업 (주)한아에스에스
한아에스에스 김남재 대표가 2일 농업용 방제차에 올라가 시범운전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행만)은 '이달의 강소기업'에 평동산단 입주업체인 한아에스에스(대표 김남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단공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987년 한성농기로 창업한 한아에스에스(주)는 농업용 특장차를 비롯해 방역·방제장비, 농업기계, 전자식 과일선별기 사업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기술중심 중소기업이다.

주요 생산장비는 ▷4륜구동, 4륜조향 '스피드 스프레이어' ▷과수 등 다목적 운반차량 ▷퇴비 살포기 ▷동력 제초기 ▷승용형 잔디깎기 ▷고소 작업차 ▷친환경 미생물 광역살포기(도달거리 150m) ▷전기식 원거리 방역방제차 ▷전자식 과일선별기 등 10여 종을 제작하고 있다.

농기계 제조업체로 출발해 30년 이상 업력을 쌓다보니, 방제방역 업체 중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해외에도 수출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1995년에는 스피드스프레이어(SS)와 자동차 메커니즘을 접목시킨 최초의 농업기계를 탄생시켜 업계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피드 스피레이어'의 경우 국내 유수의 자동차 제조기업의 디자인 총괄을 영입, 종전의 투박한 농기계 외관을 세련되고 볼륨감 있게 설계해 안팎 구조가 승용차급이다.

2012년에는 농협중앙회의 축협방제사업단에 선정돼 AI(조류인플루엔자) 방제를 위한 전기식 원거리 방역방제기를 개발해 전국 각지의 축협에 납품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문제작 물량이 밀려 강원도에서 경북, 충청도, 호남까지 한아농기계가 납품되고 있다.

이같은 실적으로 지난해 매출액 216억원을 달성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포장, NET 신기술 인증, 명품 강소기업, 모범 납세기업, 국무총리상과 조달청장상, 농촌진흥청장, 농림부장관상,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실적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매출액의 5%를 매년 R&D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과일 선별기'는 기존 제품의 소음과 원물 손상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비파괴 당도 선별 시스템으로 전국의 주요 APC(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에 납품되고 있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프리트레이 과일선별기'는 하중감지센서를 적용해 중량 오차범위 ±2g의 이내로 세척과 중량, 당도측정과 개별포장까지 일괄처리되는 신기술·신제품 인증으로 이 회사의 주력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아에스에스 김남재 대표는 "10여 종이 넘는 농업용기계 제품개발부터 생산 판매 및 AS까지 책임지는 다품종 소량생산의 기술기반 기업의 기업경쟁력의 핵심은 기술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수요기반형 제품개발을 지속해 국내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해외 수출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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