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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유에프엠, 미국서 음극재 생산 추진…전기차 주행거리 개선

[헤럴드경제=김지헌] 더블유에프엠이 미국에서 이차전지용 음극재를 생산해 미국과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더블유에프엠은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한 이차전지용 음극재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의 파타키-케이홀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파타키-케이홀 그룹은 뉴욕시에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 전문회사다. 파타키-케이홀 창립자 조지 파타키는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뉴욕 주지사를 지낸 후 파타키-케이홀 그룹을 설립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한 존 캐리(John Kerry) 전 미국 상원의원이 파타키-케이홀 그룹과 더블유에프엠이 협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존 캐리 사외이사는 미국 메인(Maine)주 상원의원 출신으로 동북부 에너지협회장을 역임했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 생산시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이차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협력 업체로부터 현지 생산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 세제 혜택과 각종 정책지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블유에프엠이 개발한 차세대 음극재는 전기차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핵심원료다.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한 더블유에프엠은 획기적인 생산공정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전기차 업계에서 관심이 크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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