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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도시, 부산서 열리는 국제해양영화제에도 관심을
5일부터 영화의전당서 12개 국가 24편 해양영화 무료 상영
환경캠페인 개최 등 해양환경의 중요성 알리는 행사 확대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영화제를 아시나요?"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2019 국제해양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해양영화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파도가 부르는 소리(Calling of the Waves)' 라는 주제로 12개 국가로부터 초청한 24편의 장·단편 해양영화를 선보인다.

먼저 5일 오후 6시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올해의 개막작인 캐나다 감독 수잔 키스홈과 마이클 파르핏의 해양다큐멘터리 '베이비 벨루가의 노래(THE CALL OF THE BABY BELUGA)'가 상영된다.

국내 미공개 작품이 30% 이상인 이번 영화제 상영작들은 잔잔한 파도를 향해 전진하는 새끼 거북들, 겨울 파도를 정복하는 용감한 서퍼들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를 온전히 지켜내기 위해 활동하는 바다지킴이들의 스토리까지 다양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한, 6일 오후 2시에는 전 세계 13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상영된 독일 국제해양영화투어 프로그램(단편, 6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지역 최초로 국제해양영화제가 단독으로 상영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후원단체인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패트릭 칼레오는 데이비드 아벨 감독의 '랍스터 전쟁(Lobster War)'을 관람 후, 합법적 어업과 어족자원 보존의 중요성 등 해양환경을 위한 특별강연을 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해양환경 관련 각계 단체들의 부스가 운영되며, 에코백 체험행사, 국내외 감독 및 환경 운동가와 관객들의 소통시간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부산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 미 공개된 다양한 해양관련 작품들을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해양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국제해양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국제해양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를 참고하면 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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