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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IB투자, 해외거점 확장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
美 보스턴 법인설립 및 샌프란시스코 지점설치를 통해 글로벌 VC로 도약할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아주그룹(회장 문규영)의 금융계열사 아주IB투자가 미국 보스턴 법인 설립과 샌프란시스코 지점 설치 추진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주그룹 계열의 신기술금융사인 아주IB투자는 1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Solasta Ventures, Inc.)를 등록(주영업지 보스턴)하고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Solasta Ventures, silicon valley) 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현지법인의 명칭인 솔라스타벤처스는 투자 · 가치증대 활동(Value Added Activity)을 통해 투자기업이 성장('밝게 빛날 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솔라스타벤처스의 자본금은 10만달러로 아주IB투자가 100% 출자 예정이다. 법인장은 현재 보스턴사무소장인 데릭윤(Derek Yoon)이 맡을 예정이다. 데릭 윤은 연세대 화학공학과, 밥슨(Bobson)엠비에이(MBA)와 보스톤컬리지캐롤스쿨오브매니지먼트(Boston College Carroll School of Management)를 졸업하고 알비에스시티즌뱅크(RBS Citizens Bank), 버윈드(Berwind)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을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13년 12월부터 아주IB 투자 보스턴 사무소장을 맡아 왔다.

현지법인의 샌프란시스코 지점인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의 지점장은 버클리대학(U.C Berkeley)과 엠아이티 슬론 스쿨(MIT Sloan School) MBA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등을 근무한 후 올 1월에 아주IB투자에 합류한 마이클전(Michael Jeon)이 맡을 예정이다. Michael Jeon 지점장은 벤처캐피탈 투자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설립 후 투자금회수(Exit) 등을 경험했다.

현지법인은 제약과 바이오테크(Pharma & biotech), 실리콘밸리 지점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등의 4차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국내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이 해외법인 설립과 해외지점 설치를 위해서는 금융감독당국의 신고 수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7월 말 정도에 최종 설립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금번 해외법인 출자 및 지점 설치는 지난 11월 상장 당시 밝혔던 아주IB투자의 해외진출 로드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지점 설치 ▷제4호 해외투자펀드 결성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도약 등을 위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벤처캐피털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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