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정밀지도 1741㎞ 구축… 스마트공장 7903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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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내서 인공지능(AI) 스마트스피커가 400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간편결제ㆍ간편송금을 통해 하루 2300억원 이상의 금액이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스피커(네트워크), 드론·자율주행차(이동체), 핀테크 사업체(금융/물류), 스마트 공장(제조) 등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지표를 1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판매된 AI 스피커 누적 대수는 지난 3월말 기준 412만대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원격검침, 사물간 통신(M2M), 홈 네트워크 등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65만개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33.2% 늘어났다.
지난 4월3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달 10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10기가 인터넷망의 전국 커버리지는 6.86% 수준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할 때 누구나 활용 가능토록 정부가 개발ㆍ개방한 AI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이용 수는 지난 3월말 기준 1200만건이다. 전년보다 무려 7배나 늘었다. AI 전문 기업수는 지난해 말 기준 44개로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마켓에 등록된 가상/증강현실(VR/AR) 앱 수는 올해 4월말 기준 7065건이다.
자율주행 관련 지표도 크게 늘었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전년보다 28.9% 늘어난 1741㎞가 구축됐다. 자율차를 위한 첨단 도로 시스템(C-ITS)은 전년보다 267% 증가한 323㎞를 구축한 상태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62대로 전년보다 40.9%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수는 전년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1만5671명에 달했다. 상업용(또는 12kg 이상, 신고대상) 드론은 7177대로 전년보다 60.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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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 누적 7903개가 가동 중이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액은 2017년 기준 3조181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늘어났다.
간편결제ㆍ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기준 일평균 533만건, 2306억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건수는 91%, 금액은 123.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 수 및 가입자 수는 1590만 계좌, 993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73.1%, 55.7% 성장했다. 핀테크 업체 수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301개를 기록했다.
환자의 진료정보를 환자가 아닌 의료기관 사이에서 안전하게 교류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한 의료기관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2316개소다. 전년보다 77.3% 늘어났다. 에너지신산업 기반 확대를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을 통해 도입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564개로 전년보다 34.3% 증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로 교통, 방범, 환경 등 도시문제를 해결ㆍ관리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전년보다 15개 증가한 37개 도시로 확산됐다.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스마트팜이 확대돼, 시설원예는 22.2% 증가한 4900헥타르(ha), 축산은 77.9% 증가한 1425호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는 “4차 산업혁명 추진 지표를 통해 국민이 변화된 수치로 쉽게 4차 산업 혁명을 알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