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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만에 초월회 참석하는 황교안 "충분한 소통 될 것"
-국회 정상화로 오랜만에 초월회 참석
-"어느 특정 당 소외시켜서는 안 돼"
-자녀 채용 문제에는 "고발 단체가 문제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며 참석을 피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개월만에 초월회에 함께한다. 황 대표는 초월회 복귀를 두고 "어느 한 당의 독주에 의해 국회가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이어진 패스트트랙 정국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황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부대변인 임명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는 어느 한 당의 독주에 의해서 좌지우지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어떤 당이 소외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월회를 통해 국회가 협의하고 충분하게 논의하는 그런 본을 보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참석할 수 없다"며 사실상 패스트트랙 정국으로 인한 파행이 불참의 원인임을 드러냈다.

이날 회동도 황 대표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래 있지는 못할 것 같다"며 "그러나 충분한 소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박맹우 신임 당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역량 중심으로 우리 당이 당면한 과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사무총장을 모시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남부지검이 수사를 시작한 자녀의 KT 특혜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아무 문제없다고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다"며 "고발한 그 단체가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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