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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기름값 1600↓…한 달 연속 하락
-대구 ℓ당 1473.5원으로 전국 최하위
-두바이유 가격 오르며 반등 전망

[123rf]

[헤럴드경제]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윳값이 1600원 아래로 떨어졌다. 한 달째 이어지는 하락세에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73.5원으로 전국 최저값을 기록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0원 내린 1591.3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휘발윳값은 전국 평균보다 90.1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달 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1.3원 하락한 1501.2원으로 지난 27일에는 150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큰 하락폭을 보였다.

가장 기름값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된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73.5원으로 전주보다 12.5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가장 비싼 SK에너지가 ℓ당 1천514.4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1477.6원이었다.

한편,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1.3원 내린 1363.7원을 기록했다. 액화석유가스(LPG)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2원 내린 851.4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에 이어 배럴당 2.3달러 오른 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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