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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 한승희 청장 “국민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국세청” 당부
28일 세종시 본청서 퇴임식

한승희 국세청장이 28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퇴임사에서 퇴임사를 하고있다.[국세청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승희 국세청장이 28일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한 청장은 이날 세종시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변화하는 시대 환경 속에서 국가의 중추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 청장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으로서 공감과 소통,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개선ㆍ개혁의 과정을 우리 모두 함께 했다”며 “때로는 어렵고 고독한 순간도 있었지만 여러분의 든든한 성원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 청장은 “우리는 국가사회 공동체와 한 몸”이라며 “사회의 변동과 현장의 실상을 깊이 감지하고 국민과 납세자의 요구·수요에 적시성 있게 응답하는 국세청이 되길 응원하고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또 “자긍심과 용기를 갖고, 국세 행정의 주인으로서 항상 납세자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역지사지해주기바란다”면서 “국세 가족 모두 서로 화합하고 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청장은 행정고시 33회로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 국세청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본청 조사국장, 서울국세청장 등을 거쳐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첫 국세청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국세청을 이끌었다. 한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흔들렸던 국세청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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