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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링크, 서울광장 IoT 기반 친환경 ‘나무그늘’

서울광장에 사물인터넷(IoT)으로 관리되는 친환경쉼터가 마련됐다.

SK텔링크는 SK임업,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광장에 ‘이동식 대형 수목 화분(모바일 플랜터·사진)’ 20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링크와 SK임업은 느티나무 17그루, 단풍나무 3그루 등 총 20대의 모바일 플랜터를 공동 기부했다. 또, 수목 활력도 증진 및 사후 관리를 위해 IoT 기반의 원격 무선 관리시스템을 개발ㆍ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목관리 및 운영지원을 맡는다.

원격 무선 관리시스템은 IoT 통신모듈을 모바일 플랜터에 설치해 수목을 관리한다. 예컨대, 센서가 토양습도와 온도를 체크해 물 공급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 플랜터 내 물탱크에서 물이 공급되는 식이다. 센서가 수집한 생육 상태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SK텔링크는 모바일 플랜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뿐만 아니라, 도심 속 녹음과 녹시율(녹지가 보이는 비율)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우용 SK임업 대표는 “모바일 플랜터를 통해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현상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IoT 관제시스템으로 미래주도형 도시녹화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중 SK텔링크 대표는 “이동식 수목 화분 설치 사업은 도시숲 기능을 강화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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