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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V ‘전국 TOP 10 가요쇼’, 트로트 활성화 분위기 이어간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JTV(전주방송)의 신규 프로그램 ‘전국 TOP 10 가요쇼’의 론칭 기자간담회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26일 오전 전라북도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수영 PD, MC 김병찬, 태진아, 송대관 등이 참석해 전주방송에서 새롭게 개편된 ‘전국 TOP 10 가요쇼’의 첫 녹화를 앞두고 새로운 프로그램 및 영 트로트 스타 10(이하 영텐)을 소개했다.

황수영 PD는 “’전국 TOP 10 가요쇼’는 역사와 전통이 있고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해왔다. 새롭게 시작하는 전주방송의 공연에서는 단순한 무대가 아닌 다양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인생 이야기와 선후배 가수들의 컬래버 무대, 기회가 없어 조명 받지 못했던 가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 예정이다”며 각오를 전했다.

송대관 역시 “’전국 TOP 10 가요쇼’가 15년 동안 우리 가수들의 무대를 방송하며 기여한 바가 크다. 트로트계 스타들을 만들어내는데 일조를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태진아도 “‘전국 TOP 10 가요쇼’를 통해 우리 가요의 장을 열어준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가수생활 40여년의 경험으로 볼때 트로트가 앞으로 4~5년간은 잘 될 곳 같다. 트로트 가수들이 방송 활동과 함께 음반을 내 자기 색깔과 정체성을 만들어갔으면 한다.우리가 몇년을 더 하겠는가.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선배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기존 정통 가요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점 중 하나로 10명의 영 트로트 스타(영텐)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미스트롯’ 등을 통해 젊은 트로트가 인기를 끌며 신구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무대를 위해 윤수현, 진해성, 영탁, 정해진, 소유찬, 최현상, 임영웅, 진달래, 한여름, 김소유 등 10명의 스타가 선정됐다.

이들은 매회 오프닝 무대에서 선배 가수들과 함께 컬래버 무대와 영텐끼리 꾸미는 ‘컬래버 With 영텐’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영텐’들은 ‘영텐’들만 출연하는 스페셜 공연을 연간 2회 이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혜택 또한 받게 된다.

젊은 트로트 스타 한여름은 “어떤 선배와 콜라보를 하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기 계신 대선배님을 한 분 딱 집어 얘기하기는 어렵다. 어떤 트로트 선배건 좋다”면서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기회가 된다는 콜라보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컬래버 with 영텐’ 외에도 스타들의 희로애락 인생 스토리와 그들이 꼽은 인생 트로트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인생사 트로트’, 조명 받지 못한 가수와 노래를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 코너 ‘TOP PICK’ 등 다양한 코너를 구성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새롭게 개편된 ‘전국 TOP 10 가요쇼’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55분부터 서울,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전국 민영방송 채널을 통해서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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