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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미투 등 학교 성범죄, 꼼짝마!’ 전문가가 나선다
-부산교육청, 전문가 13명 ‘성인권 시민조사관’ 운영
-학교 성범죄 공정한 조사 및 피해자 보호가 목적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스쿨미투 등 학교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성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인권 시민조사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와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성인권 시민조사관’을 구성ㆍ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인권 시민조사관’은 성희롱·성폭력·성인권·성평등 상담분야의 실무경력자, 상담심리학과 여성학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시민조사관은 26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제2전략회의실에서 위촉장을 받은 후,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이들 조사관은 학교에서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할 경우 해당학교를 찾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안을 전수조사한다. 또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 보호 조치를 비롯해 상담, 재발방지 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 성인권 시민조사관들과 함께 학교에서 성범죄가 사라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한편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성범죄 사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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