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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양파, 동남아시아 수출길 열렸다 ”
양파 600톤,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 첫 수출 

[사진설명=울주군 신청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울주군은 올해 좋은 작황을 보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떠밀린 ‘2019년산 양파 600t 3억원어치’를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으로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도 20kg 도매가격으로 1만2000원 하던 양파가 올해는 7000원으로 41% 폭락했고, 울주군은 이를 최종 1만원에 수출하는 것으로 수출업체 K팜 영농조합법인과 합의했다.

울주군에서는 지금까지 배, 단감, 전통주 등을 수출한 바 있으며, 양파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열린 울주 농식품 베트남 판촉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한 결과물이다.

울주군은 현재 25농가에서 22ha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수확량은 800t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이외 물량은 기업체와 공공, 학교급식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울주군 양파가 동남아시아로 수출 길을 열어 국내가격 안정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와 수출업체에 수출물류비와 장려금을 지원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농가가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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