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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베트남 정부가 최근 북한에 쌀 5000톤을 지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4일자 보도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지원이 정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는 또 북한이 지난 2월 태국에도 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은 북한이 과거 수출 대금을 연체한 사실을 지적하며 요청을 거부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베트남 정부가 보낸 식량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은 양국의 친선 협력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식량의 종류나 규모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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