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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세에 뉴욕 메츠 임시 투수코치된 전직 감독
MLB 메츠 임시 투수코치로 선임된 82세 리건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마운드 붕괴로 고전 중인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가 투수코치와 불펜 코치를 동시에 해고하면서 자그만치 82세의 새 임시 투수코치를 파격적으로 선임했다.

MLB닷컴과 AP 통신은 메츠가 21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데이브 에일랜드 투수코치, 척 에르난데스 불펜 코치를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새 임시 투수코치로 선임된 장본인은 필 이다.

1937년생으로 올해 82세인 리건 코치는 199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지휘한 감독 출신이다.

2016년부터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코디네이터 보좌역으로 일해오다가 메츠의 SOS로 임시 투수코치가 됐다.

그는 1960년부터 12년간 빅리그 4개 팀에서 뛰어 통산 96승 81패, 92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남겼다.

은퇴 후 대학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마이너리그팀 코치, 코디네이터 등을 지낸 뒤 1990년대 후반 컵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코치로 활동했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지휘봉을 잡고 메츠 보좌역으로 일하기 전까진 6년간 마이너리그팀 투수코치를 맡기도 했다.

미키 캘러웨이 감독이 이끄는 메츠는 전날까지 팀 평균자책점 4.67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0위로 처졌다. 특히 불펜 상황이 심각해 평균자책점이 5.38로 빅리그 28위의 바닥권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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