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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논의”
[연합]

20∼23일 방콕회의서 논의
日 교도통신 보도

[헤럴드경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이 의제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교도는 아세안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아세안 회원 10개국 모두가 북한과 국교가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북한의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관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도는 김 위원장이 부산 초청을 받아들인다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교도는 “정상들은 김 위원장이 초대를 거절할 경우 아세안의 체면에 흠이 날 것을 우려하고 있어 어떤 초대 방식을 취할지 신중해 지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ㆍ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교도는 “문재인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의 공동 초대 형식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세안만의 초대장을 제안하는 국가도 있다고 한다”며 “회담이 실현되면 특별정상회의에서 지역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아세안의 역할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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