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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글로벌 전략차종 ‘셀토스’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세계 무대로 질주한다’
- 20일 인도 구르가온 컨벤션센터에서 셀토스 최초 공개
- 박한우 사장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등 참석…온라인 생중계도
- 셀토스 인도 고객 초기 반응 긍정적…14일만에 브랜드 캠페인 1억뷰 돌파
- 박 사장 “셀토스,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야심 차게 개발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SELTOS)’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셀토스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기아차의 인도 시장 진출 첫 모델로서 하반기 인도 출시 등을 앞두고 있다.

기아차는 20일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 고객들과 함께했다.

셀토스는 최근 급성장 중인 글로벌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아차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로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운전의 즐거움에 주안점을 둔 주행성능은 물론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공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그 동안 60%의 높은 관세율로 진출하지 못했던 인도 시장을 셀토스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인도를 월드 프리미어 행사로 택한 이유다.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런칭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토대로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차 진출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초기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3월 중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 테마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의 경우 노출 14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고, 현재 누적 총 2억3000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아차 인도 홈페이지 방문객 및 기아차 관련 검색 횟수도 5배 이상 증가했다.

기아차는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판매 지역별로 고객 선호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선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 ‘셀토스(SELTOS)’로 판매하고, 중국에선 새로운 차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국내 판매 시점을 다음달 7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도 런칭 등 글로벌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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