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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도박 하세요’ 1만여명 전화번호 구입해 홍보문자 보낸 일당 덜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개인정보 부정이용까지

[사진=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 홍보 이미지. 마포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내외 축구ㆍ야구 결과에 베팅하는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 59명도 이들 일당과 함께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기 일산의 사무실을 근거지로 삼아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 베팅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김모(27) 씨등 3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유사행위 금지) 위반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씨 등은 불법적으로 구입한 개인정보로 도박 사이트 홍보 문자를 전송한 혐의(개인정보 부정이용)도 함께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등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경기 일산 동구에 오피스텔 사무실을 차리고 입금액 50억원 규모의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했다. 김 씨등은 해당 사이트 홍보를 위헤 인터넷에서 불법 구입한 1만6439명의 전화번호를 도박 사이트 홍보 문자 발송에 이용했다. 해당 사이트는 국내외 축구와 야구 경기 결과에 배탕하는 도박 게임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한 해당 사이트를 통해 도박행위를 한 정모(25) 씨들 59명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도박행위)로 검거해 이중 7명은 형사입건, 52명은 즉결심판 청구했다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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